USB 부팅을 하려는데 부팅 목록에 설치 USB가 아예 없다면, USB를 본체 뒷면(메인보드) 포트로 옮겨 꽂고 다시 켜 보세요. 그래도 없으면 바이오스의 CSM 설정을 봅니다. 목록에 USB가 있는데 골라도 설치 화면이 안 나온다면 설정을 만지기보다 USB를 다시 만드는 편이 빠릅니다.
설치 USB가 목록에 안 보이는 건 보통 바이오스가 CSM 모드가 아니어서입니다. 그래도 손대는 순서는 뒷면 포트가 먼저입니다. 설정을 하나도 안 바꾸고 해 볼 수 있고, 케이스에 달린 USB 포트는 생각보다 문제가 많기 때문입니다. 저는 늘 보드 뒤쪽에 꽂고 부팅하는데 그 편이 안정적입니다. CSM을 켜야만 보이는 USB라면 그 USB가 옛 방식으로 만들어졌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켜기 전에 아래 둘째 절을 먼저 보세요.

📑 목차 보기 (5개 항목)
부팅 목록에 USB가 아예 없을 때
목록에 USB 이름이 한 줄도 없으면 꽂은 자리 → Fast Boot → CSM 순서로 봅니다. 앞의 것일수록 설정을 덜 건드립니다.
- 본체 뒷면 포트로 옮기기 — 케이스 앞면 포트는 케이스 안 연결선을 한 번 더 거칩니다. 뒷면 메인보드 포트에 꽂고 완전히 껐다가 다시 켭니다.
- Fast Boot 끄기 — 바이오스에 들어가 Fast Boot를 Disabled로 바꾸고 저장(ASUS 보드는 F10)한 뒤 다시 켜서 목록을 봅니다.
- CSM 켜기 — 여기까지 해도 없을 때만 Launch CSM을 Enabled로 바꿉니다. 이때 Secure Boot도 꺼야 하는 보드가 있습니다. 켜기 전에 바로 아래 절을 먼저 읽어 주세요.

위 세 항목은 ASUS가 USB가 부팅 목록에 안 보일 때 바꾸라고 꼽는 설정입니다. 메뉴 위치는 보드마다 달라서 항목 이름으로 찾으세요. 바꾸기 전 화면을 휴대폰으로 찍어 두면 되돌릴 때 헷갈리지 않습니다.
CSM을 켜야만 USB가 보인다면
CSM을 켠 뒤에야 보이는 USB는 옛 방식(레거시 BIOS)으로 켜지는 USB일 가능성이 큽니다. 윈도우 11을 새로 깔 생각이라면 그대로 설치하지 말고 USB부터 다시 만드는 쪽을 권합니다.
윈도우는 설치할 때 켠 방식 그대로 굳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설치가 끝나면 그 PC가 설치 때와 같은 방식으로만 부팅한다고 밝히고, 보안 기능이 더 많은 UEFI 방식으로 설치하라고 권합니다. 윈도우 11은 PC 조건 자체가 「UEFI, 보안 부팅 가능」입니다.

⚠️ CSM을 켜고 설치했다면
그 윈도우는 레거시 방식으로만 켜집니다. 나중에 CSM을 다시 끄면 윈도우가 켜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방식을 바꾸려면 디스크를 GPT로 바꾸는 MBR2GPT를 써야 하는데, 이 변환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BitLocker(드라이브 암호화)를 쓰던 PC라면 Secure Boot나 CSM을 건드리기 전에 복구 키를 먼저 찾아 두세요. 그 순서는 Secure Boot Violation 글에 있습니다.
설치 USB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다시 보세요
마이크로소프트 Windows 11 다운로드 페이지의 「설치 미디어 만들기」 도구로 만든 USB가 가장 확실합니다. USB는 8GB 이상이어야 하고, 만드는 동안 USB 안 자료가 모두 지워집니다. 고장 난 PC가 아니라 다른 PC에서 만들어도 됩니다. 도구 쓰는 순서는 윈도우 재설치 글 2단계에 그대로 있습니다.
ISO 파일을 USB에 복사만 했다면
ISO 파일 하나를 USB에 그대로 넣으면 부팅 USB가 되지 않습니다. 손으로 만들려면 디스크 관리에서 USB를 FAT32로 포맷하고 파티션을 활성으로 표시한 뒤, ISO 안의 내용 전체를 복사해야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FAT32를 고르는 이유는 UEFI PC와 옛 BIOS PC 양쪽에서 켜지게 하려는 것입니다.
FAT32는 파일 하나가 4GB를 넘지 못합니다. ISO 안의 sources\install.wim이 4GB보다 크면 그 파일만 나눠 담습니다. D:는 ISO를 연 드라이브, E:는 USB입니다.
robocopy D: E: /s /max:3800000000
Dism /Split-Image /ImageFile:D:\sources\install.wim /SWMFile:E:\sources\install.swm /FileSize:3800
이 과정이 번거롭거나 손으로 만든 USB가 끝내 안 켜지면, 원인을 더 찾기보다 공식 도구로 다시 만드는 편이 빠릅니다.
목록에서 골랐는데 설치 화면으로 넘어가지 않을 때
같은 USB가 「UEFI: …」와 그냥 이름으로 두 줄 보이면 UEFI가 붙은 줄을 고릅니다. 두 줄은 같은 USB를 다른 방식으로 켜는 것입니다.
- 원래 윈도우가 그냥 켜진다 — 부팅 메뉴 키를 늦게 눌렀을 가능성이 큽니다. 로고가 뜨자마자 여러 번 눌러 봅니다. 저도 집에서 USB로 켤 때는 부팅 메뉴부터 띄우는데, 키는 보통 F8로 알고 있습니다. 보드 회사마다 키가 달라서 F8이 안 먹으면 켤 때 로고 화면에 키 안내가 잠깐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 그것을 봅니다.
- 키를 눌러도 메뉴가 안 뜬다 — 윈도우가 켜진다면 Shift를 누른 채 다시 시작을 고르고 문제 해결 > 고급 옵션 > UEFI 펌웨어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ASUS 데스크톱 보드는 바이오스 화면에서 F8을 누르거나 Boot Menu를 누르면 부팅 장치 목록이 나옵니다.
- 빨간 글씨로 Secure Boot Violation이 뜬다 — 보안 부팅이 그 USB로 켜는 것을 막은 것입니다. 보안 부팅 문구가 떴을 때 순서대로 끄고 다시 켭니다.
- 로고나 검은 화면에서 멈춘다 — 원인을 하나로 짚기 어려운 경우입니다. USB를 새로 만들고, 그래도 같으면 다른 USB 메모리로 바꿔 만들어 봅니다.
목록에서 고를 때 키가 손에 익지 않았다면 재설치 글의 USB로 부팅하기 단계에 흔히 쓰는 키가 정리돼 있습니다. USB를 꽂아도 윈도우에서조차 안 잡힌다면 USB 인식이 안 될 때부터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CSM을 켠 채로 이미 윈도우를 깔았어요. 이제 꺼도 되나요?
먼저 Windows 키 + R을 눌러 msinfo32를 열고 「시스템 요약」의 「BIOS 모드」를 봅니다. UEFI가 아니면 CSM을 끄지 말고 그대로 쓰세요. UEFI로 바꾸려면 자료를 백업한 뒤 다시 설치하거나 MBR2GPT로 디스크를 바꿔야 합니다.
노트북은 USB 부팅을 어떻게 하나요?
ASUS 노트북은 Esc 키를 누른 채로 전원 버튼을 누르면 부팅 장치 목록이 나옵니다. 다른 회사 노트북은 켤 때 로고 아래에 키가 잠깐 적혀 나오는 경우가 많고, 못 봤다면 제조사 설명서에서 확인합니다.
USB 메모리에 있던 파일은 어떻게 되나요?
설치 미디어 만들기 도구가 USB를 통째로 지우고 윈도우 파일을 담습니다. 필요한 파일은 먼저 다른 곳에 옮겨 두고, 되도록 빈 USB를 쓰세요.
확인한 공식 자료: Microsoft Learn — UEFI 모드 또는 레거시 BIOS 모드로 부팅 · Microsoft Learn — 플래시 드라이브에서 Windows 설치 · Windows 11 다운로드 · ASUS — USB로 부팅하기(부팅 옵션 바꾸기) (2026년 10월 확인 · 바이오스 항목 이름은 ASUS 보드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