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만 하면 컴퓨터 꺼짐, 열 때문일까 파워 때문일까

이런 상황이신가요

인터넷이나 영상은 몇 시간을 봐도 멀쩡합니다. 그런데 고사양 게임만 켜면 한참 하다가 화면이 꺼지면서 본체가 재부팅되거나 그대로 꺼져 버려요. 블루스크린도 안 떴습니다. 파워를 바꿔야 할까요, 그래픽카드가 고장 난 걸까요?

핵심 답변

게임만 하면 컴퓨터 꺼짐 증상은 부품에 힘이 가장 많이 걸리는 순간을 버티지 못해서 생깁니다. 원인은 거의 둘로 좁혀집니다. 열이 빠지지 못하거나, 파워와 전원선이 필요한 전기를 대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무엇부터 살지 정하기 전에 꺼지는 모양부터 보세요. 경고 없이 전원이 뚝 끊기는지, 블루스크린이 잠깐 스쳤는지에 따라 볼 곳이 달라집니다. 저는 그다음 온도, 파워 용량, 그래픽카드 보조전원 순서로 봅니다. 돈이 안 드는 것부터입니다.

📑 목차 보기 (5개 항목)
  1. 게임만 하면 컴퓨터 꺼짐 증상, 꺼지는 모양으로 먼저 가르기
  2. 게임할 때 온도가 너무 올라가지 않는지 보기
  3. 파워 용량이 그래픽카드를 감당하는지 확인
  4. 그래픽카드 보조전원 선이 끝까지 꽂혔는지 보기
  5. 자주 묻는 질문

게임만 하면 컴퓨터 꺼짐 증상, 꺼지는 모양으로 먼저 가르기

게임 중 컴퓨터가 꺼질 때는 경고 없이 꺼졌는지, 블루스크린이 떴는지, 화면만 꺼졌는지부터 기억해 두세요. 이 셋은 원인이 서로 다릅니다.

게임만 하면 컴퓨터 꺼짐 증상을 꺼지는 모양 네 가지로 나눠 먼저 볼 곳을 적은 그림
꺼지는 모양마다 먼저 볼 곳이 다릅니다. 게임 창만 닫히고 윈도우는 멀쩡하다면 이 글의 경우가 아닙니다.
  • 경고 없이 전원이 뚝 끊긴다 — 팬 소리까지 한꺼번에 멈추고, 저절로 다시 켜지기도 합니다. 윈도우가 기록을 남길 틈도 없이 전기가 끊긴 모양이라 온도와 파워를 봅니다.
  • 블루스크린이 뜬 뒤 재부팅된다 — 윈도우가 중지 코드를 남겼을 가능성이 큽니다. 코드부터 읽는 편이 빠르니 블루스크린 원인 찾는 법을 먼저 보세요.
  • 화면만 꺼지고 본체 팬은 계속 돈다 — 그래픽카드 쪽이 멈췄을 가능성이 큽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 중 자주 나오는 그래픽 드라이버 오류(VIDEO_TDR_FAILURE)의 원인으로 드라이버와 함께 냉각 부족, 전원 부족, 오버클럭을 꼽습니다. 그래서 이 경우도 아래 온도와 보조전원 점검이 그대로 쓸모 있습니다.

이벤트 뷰어에서 꺼진 기록 확인하기

꺼질 때 화면을 못 봤다면 윈도우 기록을 보면 됩니다. 컴퓨터가 정상 종료 없이 꺼지면 윈도우는 다음에 켤 때 이벤트 ID 41(원본 Kernel-Power)을 남깁니다.

  1. 작업 표시줄 검색 칸에 이벤트 뷰어라고 쳐서 실행합니다.
  2. 왼쪽에서 Windows 로그 > 시스템을 누릅니다.
  3. 오른쪽 현재 로그 필터링을 누르고, 이벤트 ID를 적는 칸에 41만 넣어 확인합니다.
  4. 게임하다 꺼진 시각의 기록을 열고 자세히 탭에서 BugcheckCode 값을 봅니다.

BugcheckCode가 0이 아니면 블루스크린 코드가 남은 것입니다. 0이거나 이벤트 41 자체가 없다면, 마이크로소프트 문서는 전원 공급 장치 문제를 먼저 의심하라고 하고 보통은 하드웨어 문제라고 설명합니다. 다만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끈 경우에도 이벤트 41이 남으니, 그 시각에 직접 끄지 않았는지도 떠올려 보세요.

게임할 때 온도가 너무 올라가지 않는지 보기

게임할 때만 꺼진다면 먼저 온도를 봅니다. 인텔은 CPU가 너무 뜨거워지면 먼저 속도를 낮추고, 그래도 식지 않으면 부품 손상을 막으려고 스스로 꺼지도록 만들어 두었다고 안내합니다. 인텔 CPU의 이 한계 온도는 제품마다 다르고 보통 100~110°C입니다.

작업 관리자로 그래픽카드 온도 보기

외장 그래픽카드라면 대개 윈도우 작업 관리자에서 온도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Ctrl + Shift + Esc로 작업 관리자를 열고 성능 탭에서 GPU를 누르면 아래쪽에 온도가 나옵니다. 왼쪽 목록의 괄호 안 숫자도 같은 온도입니다.

작업 관리자 성능 탭에서 GPU 목록의 괄호 속 온도와 GPU 화면 아래 온도 칸을 표시한 화면
매장 PC의 실제 화면입니다. 게임을 안 할 때 찍어서 사용률 0%, 온도 47°C입니다. 게임 중에 이 숫자가 얼마나 오르는지 봅니다.

게임을 한동안 하다가 Alt + Tab으로 빠져나와 바로 이 숫자를 봅니다. 쉴 때와 비교해 얼마나 오르는지, 꺼지기 직전에 계속 치솟는지가 단서입니다. 몇 도부터 위험한지는 그래픽카드마다 다르니 제조사 사양을 기준으로 삼으세요. 온도 칸이 안 보이면 그래픽카드 드라이버를 제조사 최신판으로 먼저 설치해 봅니다.

팬이 도는지, 먼지가 쌓였는지 보기

⚠️ 본체를 열기 전에

윈도우를 종료하고 파워 뒤쪽 전원선까지 뽑은 다음 옆판을 엽니다. 옆판을 연 채 다시 켜서 팬이 도는지 볼 때는 손이나 공구를 안에 넣지 마세요.

옆판을 열고 CPU 쿨러 팬, 그래픽카드 팬, 케이스 팬이 모두 도는지 봅니다. 인텔도 과열 점검으로 팬 전원선이 꽂혀 있는지, 날개가 선이나 먼지에 막히지 않았는지, 방열판과 흡·배기구에 먼지가 쌓이지 않았는지를 꼽습니다.

그래픽카드 팬 날개 가장자리에 먼지가 희끗하게 앉고 날개 사이로 방열판이 보이는 모습
매장 그래픽카드 팬을 가까이 찍은 사진입니다. 날개 가장자리의 희끗한 것이 먼지입니다. 날개 사이로 보이는 방열판 안쪽도 같이 봅니다.

케이스 바람길도 봅니다. 인텔은 앞에서 들이고 뒤로 빼거나, 아래에서 들이고 위로 빼는 방향을 권합니다. 본체를 책상 밑 수납장처럼 막힌 곳에 넣어 두지 말고, 더운 날에는 냉방된 곳에서 쓰라고도 안내합니다. 오버클럭을 켜 두었다면 바이오스 기본값으로 돌려 보세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버클럭 끄기를 첫 점검 항목으로, 인텔도 과열 점검 항목으로 꼽습니다.

🛠️ 매장에서 보는 것

PC방 PC는 하루 종일 켜 두고 게임 부하가 계속 걸려서 팬과 방열판에 먼지가 금방 앉습니다. 온도가 예전보다 올라갔다면 부품을 의심하기 전에 먼지부터 털어 봅니다.

파워 용량이 그래픽카드를 감당하는지 확인

온도가 괜찮은데도 경고 없이 꺼진다면 파워를 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메모리, 새 프로세서, 드라이브 같은 장치를 추가하면 지금 파워가 안정적으로 낼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전기가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래픽카드를 바꾼 뒤부터 꺼지기 시작했다면 특히 여기부터 봅니다.

  1. 파워 옆면 스티커에서 총 출력을 확인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TOTAL POWER나 「총 전력」 칸에 적힌 숫자가 파워 용량입니다.
  2. 그래픽카드 제조사 사양표에서 권장 파워 용량을 찾습니다. 엔비디아는 「Required System Power (W)」 칸에 적어 둡니다.
  3. 둘을 비교합니다. 엔비디아는 이 값이 특정 CPU로 꾸린 PC 기준이고 구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입니다. 권장값에 겨우 맞는 정도라면 넉넉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파워서플라이 옆면 정격 스티커에서 +12V 최대 출력 칸과 TOTAL POWER 1000W 칸을 주황 테두리로 표시한 모습
매장 파워의 정격 스티커입니다. 주황 테두리 아래쪽 TOTAL POWER : 1000W가 이 파워의 총 출력입니다. 일련번호는 가렸습니다.

용량이 충분한데도 부하가 걸릴 때만 꺼진다면 파워 자체가 약해졌을 수 있습니다. 인텔은 PC방 PC의 고온·블루스크린 원인으로 품질이 낮은 파워를 따로 꼽습니다. 집에서 가장 확실히 가리는 방법은 다른 파워로 바꿔 끼워 보는 것이라, 여분이 없으면 수리점에 점검을 맡기는 편이 낫습니다. 보증 기간이 남았다면 파워 유통사별 AS 연락처에서 접수처를 찾을 수 있습니다.

⚠️ 파워 덮개는 열지 마세요

사진의 스티커에도 「위험 주의지역」, 「이 커버를 제거하지 마십시오」, 내부에 사용자가 수리할 수 있는 구성요소가 없다고 적혀 있습니다. 파워는 통째로 바꾸거나 AS를 보냅니다.

그래픽카드 보조전원 선이 끝까지 꽂혔는지 보기

보조전원 단자가 덜 꽂혀 있으면 게임처럼 전기를 많이 쓸 때 문제가 드러날 수 있습니다. 고사양 그래픽카드는 메인보드 슬롯 말고도 파워에서 전원선을 따로 받습니다.

그래픽카드 옆면 위쪽에 있는 8핀 보조전원 단자를 주황 테두리로 표시한 모습
매장 그래픽카드 옆면입니다. 주황 테두리가 보조전원 단자입니다. 사진은 선을 뺀 상태입니다.
  1. 전원을 끄고 전원선을 뽑은 뒤, 그래픽카드 옆면 단자에 꽂힌 선을 끝까지 다시 밀어 넣습니다. 걸쇠가 걸리는 느낌이 나야 합니다.
  2. 단자가 두 개 이상이면 전부 연결됐는지 봅니다. 엔비디아 사양표에도 제품에 따라 8핀 선 2개처럼 필요한 개수가 적혀 있습니다.
  3. 변환 어댑터를 쓰는 카드라면 어댑터 쪽 단자도 사양표에 적힌 개수만큼 모두 연결합니다.

여기까지 해도 게임 때마다 꺼지고 그래픽카드를 다른 PC에서 시험할 방법이 없다면 점검을 맡길 때입니다. 보증이 남은 카드는 그래픽카드 유통사별 AS 연락처를 보세요. AS 접수처는 카드에 붙은 유통사 스티커에 따라 갈립니다. 꺼진 뒤로 컴퓨터가 아예 켜지지 않는다면 컴퓨터 부팅 안됨 점검 순서로 넘어가세요.

흔히 권하지만 피해야 할 조치

  • 꺼지는 모양과 이벤트 기록을 보지 않고 윈도우부터 다시 설치하기. 전원이 뚝 끊기는 경우는 대개 하드웨어 쪽이라 재설치로 달라지지 않습니다.
  • 파워 덮개를 열어 안을 들여다보거나 먼지를 털기. 파워 스티커부터 덮개를 열지 말라고 경고하는 부품입니다.
  • 오버클럭이나 전압 설정을 그대로 둔 채 다른 원인만 찾기. 켜 두었다면 기본값으로 돌린 상태에서 먼저 시험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노트북도 게임만 하면 꺼져요. 똑같이 보면 되나요?

노트북은 먼저 전원 어댑터를 꽂고 게임하는지 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노트북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빠졌을 때도 BugcheckCode가 0인 같은 종류의 종료 기록이 남는다고 설명합니다. 어댑터를 꽂았는데도 꺼진다면 통풍구가 막히지 않게 단단한 평면에 두고 온도를 확인하세요. 노트북은 분해가 까다로워 내부 청소는 제조사 서비스센터에 맡기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 답변이 함께 답하는 질문

  • 게임하다가 컴퓨터가 갑자기 재부팅돼요
  • 고사양 게임만 돌리면 본체 전원이 나가요

사진: Matheus Bertelli /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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